오늘은 Cannabinoids 가지고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만 하더라도 여러뉴스매체나 신문기사에서 Cannabinoids 가지고 있는 유용한 의학적 효능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보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방법으로, 지나친 양을 오랜기간 복용 했을 때는 많은 부작용을 초래 하고 있습니다. 이곳 미국 콜로라도 주만 하더라도 오남용에 따른 많은 부작용 사례들이 보고 되고 있으며. 얼마전 이곳 응급실에 일하시는 의사분과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는데, 간혹가다 심한 복통을 호소하면서 실려오는분들이 있다고합니다.
나중에 검사와 상담을 하다보면, THC가 함유된 Cannabinoids를 과도하게 (장기간) 복용하고 그로인한 구토와 어지럼증,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였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THC는 암환자에게 구토억제제로 그리고 식욕증진을 목적으로 쓰이는데, 이렇게 오남용을 하다보면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환자의 공통점은 담당의사에게 T H C 의 이용에 관해 상담을 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투약양과 횟수를 정해서 사용하다가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응급실에서 일하시는 그 의사의 말에 따르면 이런 환자들은 심한 복통으로 인해 소리를 많이 지른다고 합니다. 얼마나 복통이 심하길래 이렇게 소리를 지를까 개인적으로 많이 의아해 했습니다.
THC 를 자주 복용 할 경우 점점 내성이 생기게 되고, 같은 효과를 보기위해 환자들이 그 양을 늘리는 과정중에 이런 부작용을 수반된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위에서 언급한 구토, 복부통증, 어지럼이 있는 환자들은 충동적으로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공통적인 행동양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뜨거운물에 들어감으로해서 그 고통이 조금은 반감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행스러운점은, THC가 많이 함유된 Cannabinoid의 양을 줄이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게되면 이런 부작용은 상당히 빠른 시일 안에 사라진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THC가 다량 함유된 Cannabinoid는 많은 의학적인 이점이 있지만, 환각작용같은 원치않는 부작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이점을 상쇄하기위해 CBD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THC 가 함유된 Cannabinoid를 사용하는 미국내 환자들은 의사의 처방대로 적정량을 사용하고 있으면, 이렇게 의사의 조언을 따른분들에게서는 이런 Cannabinoid Hyperemesis Syndrome (CHS) 과 같은 부작용은 거의보고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앞으로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cannabinoids 가 여러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미국에서의 사례를 거울삼아 올바른 Cannabinoids에 도움이 되길 개인적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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